포항시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해 2주 마다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벌입니다.시는 최근 출퇴근하는 직원을 통해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건강보험공단 통계로 볼 때포항은 인구 10만명 당 요양병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현재 요양병원 26곳, 정신병원 3곳에총 5천3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고,종사인원은 약 3천 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경북동해안 중소기업과 가계부문의 대출이올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집계한지난 10월 중 지역 예금은행 여수신 동향을 보면,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올해 10개월 간 4천4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또,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1천400억 원이 늘어대출잔액이 6조 원을 향하고 있습니다.이와함께,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액도올들어선 4천억 원이 늘어 경기사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21일 검사한 결과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을 폐쇄하고,직원 111명에 대해선검체 후 자가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포항 남구가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신규 공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포항지역은이달을 비롯해 내년 1월까지 2달 동안 모두 6개 단지에서 5천여 가구가공급될 예정입니다.특히 오천지역에 1천7백여세대,KTX 포항역 이인지구에 1천1백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연말연시 주택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신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공급 부족으로 인해 급등했던 지역의 주택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영덕, 울진이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도시재생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도시재생예비사업은도시재생 체계 개편에 따라유사한 역량강화사업을 소규모재생사업 중심으로 통합하고, 추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입니다.경북은 8곳이 선정됐는데,이 가운데 포항은 재활용쓰레기 아트공간 조성 등에 5천만 원,영덕은 영해읍성터 정비와 쌈지저원 조성 등에 7천500만 원,울진은 기존경로회관 시설을 활용한 주민소통에 1억500만 원의국비가 지원됩니다.

경북지역 비평준화 일반고의2021학년도 원서 접수 결과800명 가량이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도내 109개 비평준화 일반고는총 1만3천926명 모집에1만3천129명이 지원해 797명이 미달했고,포항 평준화 일반고 14개교는정원 2천737명에 2천753명이 지원해정원을 넘겼습니다.자사고의 경우포항제철고는 포스코 임직원 자녀 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를 제외한 120명 모집에 222명이 지원해1.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울릉군의 새해 예산이올해보다 50억 원 줄어든2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울릉군의회가 승인한2021년도 울릉군 예산을 보면일반회계가 1천972억 원으로지난해보다 2.5% 감소했고특별회계는 28억원으로 3.7% 증가했습니다.울릉군은"내년도 총예산이 50억 원 감소한 이유는올해 LPG 배관망 사업이 마무리 돼관련 사업비가 내려오지 않기 때문"이라고설명했습니다.

[앵커멘트]포항과 같은 해맞이 명소가 즐비한 곳은연말연시가 방역에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해맞이 행사도 취소하고,호미곶광장 등을 폐쇄하기로 했는데,문제는 수도권 등 타지 관광객의 유입이오히려 더 늘 수 있다는 겁니다.해맞이객이 반갑지 않다는 현장의 목소리도커지고 있습니다.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리포트][씽크 // 이강덕 포항시장]"호미곶 해맞이 행사, 영일대 해맞이 행사는 하지 않도록, 모이지 않도록 주차장을 폐쇄하고, 거기에 관광객이 못 들어오도록 거부 작전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포항 호미곶과 영

[앵커멘트]HCN 뉴스와이드는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보고,지역에선 어떤 과제를 또 안게 됐는지살펴보는 송년기획을 오늘부터6회에 걸쳐 보도합니다.오늘은 첫 순서로한해를 통째로 집어삼킨 코로나19 여파로멈춰버린 일상을장효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기사내용][리포트]지난 1월 20일.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이 나올 때만 해도일상의 충격은 없었습니다.약 한 달 뒤,국내 31번 확진자가대구 신천지교회를 통한 슈퍼전파자가 되면서 전국이 요동칩니다.허술한 방역체계 속에 경북으로 확대되면서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섰고,고령자

[앵커멘트]'코로나19'가 몰고온 고용시장의 한파가추위 만큼 혹독해지고 있습니다.감염병 사태가 장기화하면서특히, 도소매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막심한데,사정이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사내용][리포트]'코로나19' 여파로올해 상반기 수십년을 몸담았던 직장을떠나야했던 정은철씨.새로운 일터를 구하고 있지만성치 않은 몸과60대 중반이라는 나이 탓에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인터뷰 // 정은철 // 포항시 대도동] "몸이 안 좋으니까 빨리 회복을 해서 어떤 일자리라도 찾으려고 하고 있는데 요새 어딜 다니지

포항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경북 전체로는 신규 확진자가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지난주 초반까지 신규확진자가하루 평균 3명 이상씩 나오던 포항은주말 동안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됐고,21일에는 경주에 거주하는 1명이포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아21일 오후 5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182명으로 늘었습니다.또, 울진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지난 주말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그러나, 경북 전체 상황은 심각해20일 하룻 동안에만 4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최근 일주일 간 하루평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지역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위험시설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병상의 경우포항의료원에 183병상, 포항성모병원 28병상, 세명기독병원 12병상, 좋은선린병원 2병상 등총 225병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또,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코로나19에 취약한 지역 어린이집 전체를휴원 조치하고,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의 선제검사 주기를4주에서 2주로 단축키로 했습니다.아울러, 종교시설은 성탄절 행사를 전후해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22일부터는 전

행사장에 참석했던 사람이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자가격리됐던 이철우 경북지사와임종식 경북교육감이검체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경북도에 따르면,지난 17일 임청각 앞 철로 철거 기념행사에 참석한 내빈 가운데 1명이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현장에 있었던 이 지사 등 주요 인사들도곧바로 검체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이 지사와 임 교육감이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업무에도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새해 1월1일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취소한 데 이어오는 31일과 새해 1월1일 이틀 간호미곶 광장도 전면 폐쇄해관광객 출입을 막기로 했습니다.시는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더라도호미곶 광장엔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관광객의 광장 출입을 사전에 막고,대신 현대HCN과 유투브를 통해 해돋이 상황을 실시간 방송할 예정입니다.현대HCN은 포항시와 함께새해 1월 1일 아침 호미곶과 영일대해수욕장, 청하 이가리 닻 전망대 등 3곳의 해돋이와 시민 희망영상메시지 등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영덕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군 소속 공무원 일부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영덕군은오는 28일까지 부서별로 3분의 1씩 재택근무를 하기로 하고,점심시간에도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3부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성질환이 있거나노약자 등의 가족이 있는 공무원들도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279회 정례회를 열고 있는 포항시의회는21일 3차 본회의를 열어예결특위를 거친 포항시 새해 당초 예산을의결했습니다.앞서 시의회 예결특위는시가 제출한 2조4천358억 원 가운데9억6천5백만 원을 삭감해전액 예비비로 돌려 본회의에 올렸습니다.확정된 포항시 새해 예산은사회복지분야가 전체의 31.9%로 가장 많고,공공질서와 안전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815%,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예산이 35.5%씩 각각 증가했습니다.한편, 시의회는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도 의정활동 해외여비를 전액 삭감했습니다.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지정된포항 남구지역의 주택 거래가이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지난달 포항 남구지역 주택 매매거래는거의 6백건에 달했지만,이달 들어선 지난 17일까지 230여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매매 거래가 80건에 달하며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한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이달에는 거래량이 10건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84제곱미터의 매매가가 6억 원을 넘어서는 등신고가를 경신했고, 호가는 7억 원에 달하는 등여전히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포항 철길숲 천연가스 유출로 생긴 불꽃이최근 한차례 꺼졌다가 재점화해시민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습니다.주민들에 따르면,'불의 정원' 불꽃이 지난 17일 일시적으로 꺼졌다가 다시 점화했는데,포항시는 최근 강추위와 기온 급강하로 인해발화점이 낮아 꺼짐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불의 정원' 불꽃은지난 2017년 3월 철길숲 조성 때지하 200미터에서 나온 메탄가스가작업 설비에 옮겨붙으면서 발화한 것으로,2년 전 정밀조사 결과에서는향후 5년 이상은 불꽃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항 처리물동량이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지난달에는 전국 무역항 가운데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양수산부가 발표한지난달 전국 무역항 처리물동량 자료를 보면,포항항은 556만 톤을 처리해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늘었습니다.11월 전국 무역항 전체 물동량은1억2천977만 톤으로 1년 전에 비해 3.6% 감소했는데,주요 항만 중 물동량이 늘어난 곳은포항항을 비롯해 광양항과 마산항 등 3곳이며포항항의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앵커멘트]최근 포항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70%는 가족이나 지인 간의 감염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무증상도 많고,인근 지자체 간의 확산까지 잠정적인 위험요소가 있는데,방역당국은 지금은 감염 고리를빨리 끊는게 중요하다며,신속한 검사를 위한 의료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리포트]이 달 들어 포항의코로나19 확진자는21일 오후 3시까지 모두 66명.지난 주말을 기점으로다소 주춤하고는 있지만,대부분이 기존 감염자와의 접촉에 이어지인나 가족간 전파로 이어졌습니다.수도권 확진자와의 접촉은 물론,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