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지난 가을 최악의 태풍 피해와대내외 악재로 인한 경제침체로올해 포항은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한편으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이차전지 등 신성장동력의 내실도착실히 다지기도 했는데,그래서 새해 핵심 과제는 뚜렷합니다.포항시장의 시정연설정필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기사내용][리포트]이강덕 포항시장은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내년에도 지역경제와 산업에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진단했습니다.또, 과거 기준의 방재정책으로는더 강해지고 잦아지는 재난에 대비할 수 없다며,새로운 안전 정책과 인프라 구축이새해 핵심 시정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울릉 지역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울릉군과 HCN영남지역본부가 협력을 강화합니다.두 기관은 7일HCN경북방송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울릉의 관광 명소와 행사, 음식 등다양한 콘텐츠를 알리고우수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협약에 따라HCN영남지역본부는 울릉을 소재로 한프로그램 제작을 확대하고,울릉군은 이에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협약식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100만 관광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울릉군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상호 협력관계를 적극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1회 2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포항시의회가8일 집행부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시정에 관한 질문에나섭니다.임주희 의원은포항시 해양스포츠산업 육성과지방연구원 설립 의향에 대해 묻고,최광열 의원은태풍 힌남노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대송면 주민들의 집단이주계획 여부 등수해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또, 김은주 의원은포항시의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용을 위한 자구책 등을질의할 예정입니다.HCN경북방송은 8일 오전 10시부터시정에 관한 질문 전 과정을 지역채널과유튜브를 통해 중계방송해드립니다.

포항의 신성장동력인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과관련 기업*기관들의 교류의 장인'2022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이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습니다.포항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이번 포럼은'친환경 수소특화도시 포항!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미래’를 주제로한진현 전 산자부 차관 기조연설과해외초청 강연, 수소산업 발전전략 토론회가이어졌습니다.참석자들은 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수소연료전지산업 현황을 공유하고,글로벌 수소연료전지산업 전망과포항 클러스터 추진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화물연대의 조건 없는 복귀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거듭확인했습니다.원 장관은6일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천막 농성장에서노조 지도부와 비공개 면담을 한 후"피해가 커지는 만큼 복구한 뒤국회란 합법적인 장에서 대화하자고화물연대 지도부에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화물연대 지도부는 원 장관에게과적 방지와 잘못된 지입제도 개선,적정한 운임 보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원 장관은 7일 오전에는포항제철소에서 화물차 운행 상황을 점검한 뒤화물연대 지도부에 조속한 현장 복귀를

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를 맞은 가운데,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가7일부터 재개됐습니다.포스코에 따르면,이날부터 제품이 정상적으로 출하되고 있으며,운송 차주의 소속이나화물연대 가입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포스코는 화물연대 파업으로포항에서 하루 1만톤,광양에서 하루 1만7천톤의 생산 제품에 대해출하 차질을 빚어왔습니다.이와 함께 현대제철 포항공장도파업 이후 처음으로 제품을 출하하고 있는데,출하 규모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멘트]고물가와 경기침체로소외된 이웃들의 삶은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이맘때면 봉사 단체로 이어지던 온정의 손길도 예전같지 않은데요최근 후원금이 크게 줄면서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이규창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기사내용]대구 중구에 있는 한 무료급식소배식 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오랜기다림 끝에 받는 것은떡 한개와 물 한통,예전만큼 든든한 도시락은 아니지만어려운 이웃에겐 소중한 한끼입니다.[자비의집 이용자: 아침 안먹고 나왔어요. 파지 가져다 놓고 지금 주우러 2시간 더 다녀야돼요. 그래서 좀

[앵커멘트]지역마다 장애인들이직접 일을 하면서자립능력을 키우도록 하는직업 재활 시설이 있습니다.하지만, 원자재 값 등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해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는데요.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류희진 기자의 보돕니다.[기사내용]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입니다.커다란 전지 더미를100장 단위로 분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다른 한쪽에선옮겨진 전지를 A4용지 크기로 잘라포장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집니다.이 시설에는 지체 장애인 등모두 57명이 일하고 있습니다.지난 2008년 시설 가

[앵커멘트]포항지역 20여 개 시민단체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설치 저지 활동에 나섰습니다.대책위는 포항시의회가 나서주민들의 뜻을 대변해 주길촉구했습니다.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사내용]포항시 주민들과 포항지역 시민단체가'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를구성했습니다.대책위는 대의기구인 포항시의회를먼저 압박하고 나섰습니다.청하면민의 90% 이상이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데도시의회는 아직 아무런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이태경 위원장 / 청하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대책 위

울릉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도동항 여객부두 길이가30m 가량 연장됩니다.이런 가운데,태풍으로 파손된 사동항 방파제는2년 넘게 방치되고 있어복구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사내용][리포트]길이 117m,울릉 도동항 여객부두입니다.현재 포항-울릉을 오가는'썬라이즈호'를 비롯해 '씨스타1호','씨스타11호'가 접안하고 있는데부두 길이가 짧은 게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게다가 내년 상반기에 투입될 새 여객선'썬이스트호'가 76m인 점을 감안하면동시 접안도 어렵습니다.퇴역한 '썬플라워호'가 운행할 때는배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포항 철강업체의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민주노총은 화물연대의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6일 총파업을 강행했습니다.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리포트]화물연대와 금속노조,플랜트건설노조 등민주노총 산하 조합원 6백여명이 집결했습니다. 13일째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에 힘을 싣기 위해 민주노총이 6일 전국 15곳에서 동시다발로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강행했는데,경북은 포항에서 집회가 열린 겁니다.민주노총은 정부가 화물노동자의 생존 투쟁을왜곡하고 있다며,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안전과

국토교통부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따라명령서 송달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포항시도 운송거부가 의심되는시멘트 운송차량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주요 거점별로 장기간 주정차한시멘트 운송차량을 조사해운송거부가 의심되는 차량 41대에 대해정상 운송을 독촉하는 한편,업무개시명령 미이행 때 받는 불이익 사항과정상 운행을 위한 지원방안을 통보했습니다.또, 화물연대가 파업 과정에서소속 사업자 등에게 운송거부를 강요하거나운송을 방해한 행위가 있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비조합원들에 대한 운송 방해 혐의로화물연대 조합원 11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경북경찰청은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업무방해와 폭행 등 불법 행위 혐의로 11명을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파업 직후부터경찰 1만여 명과 순찰차 250여 대 등을 동원해파업에 대응하고 있고,정상운행 화물차량 91대에 대한에스코트 등을 지원했습니다.경찰은 추가적으로화물연대 조합원들의 고속도로 기습점거와휴게소 내 불법행위에 대한 대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울진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추진사업이사실상 백지화 했습니다.울진군에 따르면,지난해부터 추진해온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을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이는 해당지역 주민들의거센 반발이계속해서 이어져왔기 때문이라고울진군은 설명했습니다.한편, 울진군은 지난 민선 7기 때지역 관광산업 발전 등을 이유로왕피천*불영계곡의 국립공원 지정을야심차게 추진해온 바 있지만,민선 8기 들어 이를 접으면서사업은 2년여 만에 백지화 했습니다.

포항 흥해읍에는116억 원을 들여 조성한곡강천 생태공원이 있는데요.일부구역을 제외하면야영이 가능해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전반적인 공원 관리는 겉돌고 있어차라리 특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지적이 나옵니다.류희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기사내용][리포트]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곡강천 생태공원입니다.주차장과 잔디밭 등 공원 곳곳이캠핑 트레일러와 텐트로 가득합니다.공원 가운데 주차장을 포함한약 3분의 1 구간은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야영과 취사가 불가능합니다.하지만 텐트 설치는 물론,화목난로까지 설치해가며불법 야영 행위를 이어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이다시 우려되면서방역당국은 추가 백신 접종을독려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 재감염 시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더 높기 때문인데,2가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합니다.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사내용][리포트]포항 연일읍보건지소에백신 추가 접종을 받으려는발길이 이어집니다.정부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예상한 데다경북의 경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여전히 2천명을 웃돌고 있는 등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최옥희 / 포항시 연일읍 : 겨울에 겁이 나서 행여나 감기 걸릴까봐도 겁나고… 예방을 하게 되면 안전하게

'궁시장'이란 말을 아십니까?우리나라 전통 활과 화살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장인을 뜻하는데요.포항에서는 처음으로죽시 제작 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전승전이 열렸습니다.송태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대나무 껍질을일일이 벗겨내고,마디 손질을 마친 얇은 화살대는하나하나 풀을 먹입니다. '죽시(竹矢)'라고도 불리는 대나무 전통 화살을 만드는 과정입니다.죽시는 대나무와 복숭아나무 껍질, 소 힘줄, 꿩 깃털 등7가지 천연재료로 만들어지는데,특유의 단단한 외피와 가벼운 무게가 장점입니다.불에 구워 직선도가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게화살

해양레저 인구가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요트와 같은 주요 해양레포츠 장비나 부품은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이를 직접 생산하면서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설과레포츠 시설을 두루 갖춘 클러스터가경북동해안에 구축됩니다.류희진 기자의 보돕니다.[기사내용][리포트]포항 송도동에서 진행 중인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공사 현장입니다.사업비 465억 원이 투입된 R&D센터는연면적 9천400여제곱미터에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입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주축으로선박 제작 업체들이 참여해친환경 레저선박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1일 도청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이웃돕기를 위한 모금 활동에 돌입했습니다.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며,경북지역의 모금 목표액은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52억6천만 원으로,성금 1억5천260만 원이 모일 때마다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도씩 올라갑니다.첫 기부행사에경북농협과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과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모금이 이뤄진 가운데,경북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방송과 거리캠페인, ARS 등을 통해모금활동을 펼칩니다.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면서포항시가 공장부지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신속한 토지 보상에 나서고 있습니다.시는 민자사업추진단 내에산단조성 TF를 구성하고,영일만4산단 25만5천㎡와 함께최근 1조 원 투자를 약속한이차전지 재료 생산업체 CNGR 건립 부지에 대한토지 보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또, 신속한 보상을 위해위탁 보상보다는 직접 보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덧붙였습니다.한편, 흥해읍 용한리와 곡강리 일대 약 250㎡에조성 중인 영일만4일반산단은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이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