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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포 맛집 대광생아구탕~
포항 양포 맛집 대광생아구탕~
  • 이은미 시민기자
  • 승인 2021.01.06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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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생아구탕 생아구찜 맛집
포항 양포 대광생아구탕 맛도 가격도 정직!

 일상들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면

해안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게 됩니다.

언제나 변함없고 맑은 푸른 바다는

늘 여유로움과 시원함을 주네요.

드라이브를 하고 식사는 그 동네의

현지인 맛집을 찾는 일도 나름 소소한 행복이었죠.

요즘은 외식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지만

그런 평범했던 일상들이 새삼 고맙게 느껴지면서

문득 그리워진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상황이 심각하기 전 다녀온

포항 양포 대광생아구탕 입니다.

 양포삼거리를 중심으로

농협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

포항시 남구 장기면 동해안로 3278 대광생아구탕

054-276-1551

 08:30~20:30 (연중무휴)

 

 

 전체적으로 밝은 공간의 확 트인 구조

식당 내부는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넓은 테이블과 5개 정도의 개인방이 있었고,

단체 회식이나 가족끼리의 식사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환하고 트인 분위기는 깔끔함도 느낄 수 있는

식당의 첫 이미지였습니다.



 

아구 수육, 아귀탕, 아귀찜 3가지 메뉴로

아귀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아귀는 12월 ~ 2월까지 제철이며,

예전에는 아귀를 잡으면 못생기고 험한 생김새와

무르기 쉽고 물컹하여 손질의 까다로움 때문에

다시 놓아주는 못난이 생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아귀는 이빨을 제외하고는

담백하고 맛있는 고단백 저지방의

일품 있는 요리로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2인 기준으로 2만 원이면

요즘 물가에 비해 정직했습니다.

2명이 각각 만원씩만 내도

아귀찜, 아귀탕에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늘 점심시간에는 사람들로 더 붐비는 것 같습니다.

조금 조용한 시간에 식사를 원했기 때문에

11시쯤 방문하였고,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땐

이미 식사를 하러 오신 사람들이 빼곡하였어요.



 

어릴 적부터 주전자 한솥에 매일 보글보글

정성스럽게 끓인 보리차를 먹고 자라서 인지

음식점에서도 이렇게 구수한 보리차를 보면

물 하나에도 정성이 느껴져요.

어머니가 가족을 생각하며 건강한 한 끼 한 끼를

지어주셨듯이 내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조리할 것 같은 기분이죠.

 

 

주문한 메뉴는 아귀찜과 맑은 아귀탕입니다.

추운 날씨이기도 하고 뜨끈뜨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아귀의 담백한 본연의 맛을 더 느끼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는 맑은 아귀탕이 제일이었고,

맑은 탕과 잘 어울리는 아귀찜으로

2가지 메뉴를 주문하였지요~



 

밑반찬도 깔끔하고 하나하나 맛이 담겨 있었어요.

그중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었던 도루묵 조림.

이 반찬 하나만 있어도 거뜬히 한 그릇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듣던 대로 칭찬할 맛이었어요.



 

도루묵이 맛있어서 여쭤보는 분들도

종종 계신다고 해요.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은 반찬이

집에 와서도 먹고 싶을 만큼 욕심이 나는

반찬들이 간혹 있잖아요.

그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도록

따로 판매도 하네요.



 

빨간 양념에 검은깨가 솔솔 뿌려진

입맛을 돋우는 아귀찜입니다.

새빨간 양념과 콩나물의 아삭한 시원함이

곁들여진 아귀찜은 보기에는

매운맛이 감돌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속에 부담이 없어요.



 

아귀찜은 매콤한 맛이 대부분이라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은

먹고 나면 속에 부담을 느낄 것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게 되는 음식 중 하나인데,

포항 양포 대광생아구 식당의 아귀찜은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국산 고춧가루로

만들어졌습니다.

평소에 아귀찜을 즐기고 싶은데

매워서 마음처럼 많이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맵기입니다.

 



미나리의 향긋함과 아귀의 담백함이

어우러지고, 아귀의 비린 맛도 잘 잡은

맑은 아귀탕.

추운 겨울에 딱 어울리죠.



 

생아귀만 사용을 하고,

뽀얗고 부드러운 아귀 살을 느낄 수 있는

맑은 탕입니다.

속까지 부드럽게 풀어주는 시원함에

몸도 사르르 녹네요~





포항 양포 대광생아구탕의

메인 메뉴라고 해도 될 만큼

담백하고 맛있게 먹은 맑은 생아귀탕 입니다.

특이한 것은 지금껏 먹은 아귀탕에는

늘 콩나물이 있었는데 대광생아구탕은

콩나물이 들어있지 않지만 굉장히

시원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육수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담백하고 시원한 깊은 맛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아귀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위.

아귀 간!

아귀 간은 3대 천왕에서 백종원 씨가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푸아그라 (거위 간)에 비유를 한 적이 있죠~

프랑스에서도 즐겨먹는 푸아그라와

맛이 거의 흡사하고 부드럽게 녹는 식감으로

고소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적인 맛입니다.

늘 생아귀는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사비장은 아귀요리에 빠질 수 없는,

알싸한 맛의 별미이지요.

재료가 신선해서 아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포항 양포 대광생아구탕.

양포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 할 맛집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외식도 힘든데

신선한 생아귀요리를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외식이 힘든 상황에 집에서 가족들과

간편하게 아귀탕 한 그릇 나누는 행복도

참 괜찮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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