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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 오지마을 '쑥대밭'..복구도 '막막'
죽장 오지마을 '쑥대밭'..복구도 '막막'
  • 장효수 기자
  • 승인 2021.08.2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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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포항 죽장면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면소재지 주변의
응급복구는 어느 정도 됐지만,
기반시설이 열악한 산간 오지마을은
말 그대로 쑥대밭입니다.

교량이나 제방 등
기반시설이 낡고 오래된 탓인데,
복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효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3시간 만에 130mm의
물폭탄이 쓸고 간
죽장면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진입로는
폭격을 맞은 듯 부서지고,
소하천은 떠밀려온 부유물로
기능을 잃었습니다.

하천 제방이 쓸려나가자
제방을 따라 늘어선 전봇대는
줄줄이 쓰러졌고,
크고 작은 다리는 위태롭기 짝이 없습니다.

안방까지 흙탕물이 들어차거나
토사와 돌무더기가 덮친 집도
한 두 곳이 아닙니다.

대부분 혼자 사는 노인들이라
도움의 손길 하나가 아쉽습니다.

[인터뷰// 이순이 // 포항시 죽장면 현내리]"저 윗동네는 골몰골목 다 도랑을 치는데, 이 동네는 어떻게 된 건지 도랑 좀 쳐 달라고 해도 안되고.."

주민들의 생계가 걸린 농작물은
추수를 앞두고 쑥대밭이 됐습니다.

용수공급이 쉬운 하천 주변 과수원은
나무 수십그루가 뿌리째 뽑혀나가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 지, 한숨만 나옵니다.

[인터뷰// 이종규 // 포항시 죽장면 방흥리]"피해는 상상도 못하지요. 제가 76살인데,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고.."

[인터뷰// 이정희 // 포항시 죽장면 현내리]"빨리 복구를 해야 사과나무 남은 거 약이라도 치는데 지금 약도 못치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이 같은 피해는
현내리와 봉계리, 두마리 등
죽장 면소재지에서 멀어질수록 더 심한 데,
일부 마을은 전기 공급도 더딘 상황입니다.

군장병과 기관*단체 등의
복구지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산간오지 특성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인터뷰// 류재용 대장// 경북 안전기동대]"피해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특히 전문성을 있는 분들이 현장에 나와서 도움을 주시면.."

한편, 이번 태풍을 계기로
죽장 같은 산간*농촌지역의
주요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유실된) 다리를 보니까 과거에 공사를 해서 다리 길이가 너무 짧습니다. 그래서 국도에 있는 다리들은 전부 점검해서 새롭게 건설하도록 항구적인 복구에 노력하겠습니다."

평온하던 산간마을에
수마가 할퀴고 간 지 이틀 째.

막막한 복구에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HCN 뉴스 장효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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