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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사격장 "훈련 소음 평소보다 월등히 커"
수성사격장 "훈련 소음 평소보다 월등히 커"
  • 윤경보 기자
  • 승인 2021.10.0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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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기면 주민들이
줄기차게 호소해 온
사격장 소음 피해가
수치로 증명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실시한
수성사격장 소음 측정 결과
훈련 때 소음이 평상시보다 월등히
높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주민들은 이번에 측정된 것도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며 대응 수위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윤경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사격이 있는 날이
사격 없는 날 보다 평균 소음이
최대 23.7 데시벨이나 높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8일 장기면사무소에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소음측정 결과 발표의
핵심입니다.

순간 최고 소음의 경우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는
수성리 상공에서 85.2 데시벨로 측정돼
평상시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해병대 폭파 소음은
수성리에서 85.1 데시벨을,
전차가 기동할 때는
무려 107 데시벨까지 치솟았습니다.

평균 소음이 10데시벨 이상 차이가 나면
소음으로 인한 피해나 불편이 생기는데,
주민들이 호소해 온 소음피해가
사실상 수치로 증명된 셈입니다.

[인터뷰 // 김석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고충긴급대응반장]"보통 평균 10데시벨 이상 차이가 발생할 경우 소음으로 인한 피해 불편이 발생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강도가 너무 높아서 구룡포까지 포항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앞서 국방부와 해병대,
포항시 등 3개 기관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6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수성사격장 인근 마을 6개 지점에서
사격장 내 포사격과 폭파,
미군 아파치헬기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측정 기간에는
아파치 헬기 152대가
로켓포와 기관포 등 1만3천여 발을 사격했고,
해병대가 박격포와 전차 등을 통해
4천500여 발을 사격했습니다.

주민들은 그러나,
소음 측정 때 헬기 등이 평소보다
더 먼 곳에서 사격을 했다며
실제로는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정서기 위원장//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편대 비행은 10%도 못했습니다. 평소에 왔을 때는 80~90% 편대비생을 했습니다. 편대비행을 한다는 말은 두 대가 동시에 돌아갑니다. 그러면 그 소음이 얼마나 계속 이어지겠습니까."

또, 수치로 피해가 증명된 만큼,
국방부가 성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 이형만 부위원장//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2.4km 떨어진 (경주시 양북면) 권이리에 소음 민원이 안 걸리는데 여기 소음이 많이 줄어들 거 아닙니까. 왜 이런 조치는 안 해줍니까. 말만 주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다고 하지 마시고요."
 

고충민원 해결을 주도해 온 권익위도
소음 측정 결과를 토대로
군당국과 주민, 지자체 간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안준호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주민분들의 고통이 데이터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하셔서 이런 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한지 저희한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방부와 해병대에서도.."

한편, 장기면 주민들은
지난해 9월부터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이전을 촉구해왔고,
올해 1월엔 주민 2천800여 명 서명을 받아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신청해
중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HCN 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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