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포항지역의 철강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개조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스마트'와 '저탄소' 도입으로
위기의 철강 제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도 추가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조성된 지 거의 반세기가 지난
포항철강산업단지.
<반세기 지난 포항철강산단.. 노후되고 환경문제 골칫거리>
시설이 전반적으로 낡고 오래된데다
포스코 등을 중심으로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도 늘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런 포항철강산단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포항권역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 5천587억 투입>
정부가 추진하는
'산단 대개조' 사업에
포항, 경주, 영천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포항권역이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5천587억 원을
이른 바 산단 '리모델링'에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시대 흐름 발맞춰 포항 철강산단 '체질개선'>
경북에서 이같은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구미 권역에 이어 두 번째로,
디지털과 친환경 등 시대 흐름에 따라가기 위한
필수 과제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경주, 포항, 영천이 산업단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운명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 강력히 주장을 해서 성취가 되었습니다"
특히 철강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이 발전한 포항 산단은,
고탄소 산업이 집약돼 있어
이번 리모델링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철강 제조업에 '친환경 기술' 도입>
친환경 설비 등을 더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청정금속소재를 생산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자리 2천개, 온실가스 10% 저감 등 효과 기대>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권역 산단 대개조가 마무리되고,
신산업 인프라가 구축되면
일자리 2천개 창출,
그리고 온실가스 10% 저감,
스마트팩토리 100개 설치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강덕 // 포항시장] "IOT를 적용한다든지,
여러가지 스마트적인 그런 부분을 함께 바꿔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각 개별 공장뿐 아니라 전체 산업단지의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으로 발전해오다
이제는 위기에 직면한 포항 철강산업.
<보도 정필문 영상취재 윤경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모색할 수 있는
대대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