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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현실화..포항·구미 등 피해 '촉각'
화물연대 파업 현실화..포항·구미 등 피해 '촉각'
  • 이정목
  • 승인 2022.11.2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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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물연대가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물류 중단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포항과 구미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지자체는 비상 대응에 나섰고,
경찰도 물류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정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핵심 요구사항은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량 품목 확대 등입니다.
 
앞서 지난 6월 
총 8일간 이어진 파업을 종결하는 조건으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과
법 개정을 약속 받았지만
이후 국토교통부가 
안전운임제 도입 취지를 부정하고
합의를 파기했다는 겁니다.

당정이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화주 책임을 삭제한 '반쪽 연장안'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김동수 / 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첫째로는 합의가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총파업에 다시 돌입하는 거고요. 정부의 입장은 안전운임제만 3년 연장하고 품목확대는 안된다. 그리고 화주 처벌 안된다. 이런 내용으로 법안개악을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총파업을 들어갈 수 밖에..]

파업이 현실화하자
정부는 불법적 운송거부나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안전운임제 연장 문제는 이미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대화하되 법과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초읽기에 들어간 화물연대 파업에
공단이 밀집한 포항과 구미지역은 
초긴장 상탭니다.

포항에선 화물연대 조합원 2천여 명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고,
구미와 김천 등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는 
24일 구미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포항의 경우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와 
철강공단 기업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추가로 물류까지 마비되면
타격이 더 클 수 밖에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구미시 등은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고,
물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음성변조) : 물류 운행 차질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일반형 화물차와 견인형 특수 자동차, 자가용 차량에 대해서 유상 운송 허가를 16일부터 실시해 물류 운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화물연대가 
주요 사업장과 교차로 주변에서 
비조합원 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CN뉴스 이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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