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면서
포항 호미곶은
노란 유채꽃으로 다시 물들었습니다.
이밖에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포항 관광명소 곳곳이 상춘객들로 붐볐습니다.
류희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노란 유채꽃이
호미곶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꽃 구경을 온 관광객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사이를 거닐며
봄날의 추억을 담습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봄인 만큼,
한결 가벼운 마음입니다.
[김선영 / 문경시 마성면 : 코로나 이후에 너무 답답해 하고 있었는데. 비교적 추운 지역에 있다가 따듯한 곳에 오니까 유채꽃이 이렇게 만발해 있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홍종대 / 문경시 마성면 : 오늘 130명 정도가 견학을 왔습니다. 지금 사진도 많이 찍고 또 유채꽃도 오늘 잘 구경하고….]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도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골목 곳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봄 기운을 만끽합니다.
모처럼 이어지는 관광객의 발길에
관광지 인근 상인들도
신바람이 납니다.
[서석 / 식당 상인 :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고, 3년 전에는 아예 사람도 없었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와요. (손님들도)많이 오고 조금씩 우리가 파는 것도 좀 낫고….]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일상 회복 후
처음으로 맞이한 봄.
하나 둘 시작되는
봄꽃의 향연과 함께
상춘객들의 발길도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HCN뉴스 류희진입니다.
저작권자 © 포항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