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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갭투자 기승… "역풍 주의"
아직도 갭투자 기승… "역풍 주의"
  • 윤경보 기자
  • 승인 2023.03.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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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
앞서 뉴스와이드에서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그런데 포항에서는 아직도 
급매물을 중심으로 한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가 하락의 여지가 여전하기 때문에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윤경보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포항시 북구  
700여 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2월 초 35㎡ 한 세대가
4천200만 원에 매매 거래가 체결됐는데,
불과 11일 만에 
5천만 원의 전세거래가 체결 됐습니다.

집주인 입장에선
사실상 돈 한푼 안 들이고
집을 사고도,
800만 원이 남은 겁니다. 

북구의 또 다른 아파트도 
비슷한 시기에 
이같은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S/U : 이 아파트의 84㎡ 한 세대는 지난 2월 초 9천만 원의 매매 거래를 체결한 뒤 20여 일 만에 1억3천만 원의 전세 거래를 또다시 체결해 4천만 원의 차익금을 남겼습니다.]

아파트에 직접 거주하지 않고, 
임대할 목적으로 
임차인의 보증금을 활용해  
매매 계약을 하는 
이른 바 '갭투자'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 들어 포항 북구 지역에서 
이뤄진 매매 계약 650여 건 가운데, 
3.3%에 달하는 22건이 갭투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가격이 
급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매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갭투자로 집을 사두고
나중에 집값이 반등하면 
차익을 많이 남길 거라는 기대 심리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역전세난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역전세난으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송원배 교수 / 대구한의대학교 부동산개발경영학과 : 전세 만기로 돼서 세입자가 나간다고 했을 적에 임대인 입장에서는 내줄 수 있는 보증금이 부족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자기 집을 팔든지 아니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야 되는데….]

투자자 뿐 아니라 
임차인 역시 깡통전세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세를 구할 때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전세 매물이 나왔다고 해도,
매매가격을 잘 파악해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재석 / 공인중개사 : 차액(갭)이 생기면 그거를 임차인한테 주고, 임차인에게 결국에는 감액을 시키는 거죠. 전세 보증금을…. 그러면 3억인데 지금 2천만 원 받았으면 2억8천, 이렇게 감액으로 다시 전세 계약서를 쓰면 되는거죠. 그게 제일 올바른 방법 같아요.]

어차피 집값은 또 오를 거라는 
심리에서 비롯된 갭투자.

<영상취재 류희진>

포항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넘쳐 
당분간 주택가격의 하락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도 많아,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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