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도 '바나나' 생산
포항서도 '바나나' 생산
  • 포항통
  • 승인 2019.05.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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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포항에서도 재배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를 제외하곤
재배가 쉽지 않았던 열대과일 농업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소득원이 될지 주목됩니다.

윤경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시설하우스 안이
마치 열대우림처럼 
바나나 나무들로 빼곡합니다.

나무 하나하나마다엔 
바나나가 튼실하게 익어갑니다.

지난해 봄 400여 그루를 심은 뒤
각고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어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흥해에 바나나 농장이 들어서게 된 건
아열대성 과일을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 때문입니다.

제주에 비해 태풍과 비의 영향을 덜 받고,
평균기온 자체가 점점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활용한 겁니다.

[인터뷰 // 한상훈 // 열대과일 재배 농민]
"토양이라든가 물빠짐이라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데이터만 축적된다면 충분히 기술 보급에 대해서도..공급했을 때 좋은 품질에 포항산 바나나, 포항산 한라봉, 천혜향 등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하우스에는
한라봉 500여 그루를 심어
출하를 앞두고 있는데,
품질도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포항에선 보기 힘들었던
열대과일 농장은 견학 장소로도 인깁니다.

[인터뷰 // 임채원 // 포항 효자동]
"바나나 보니까 신기하고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체험해보고 싶어요."

[인터뷰 // 강경춘 // 어린이집 원장]
"아이들이 견학을 가면 딸기라든지 감자라든지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하지만 열대과일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소득작물 재배를 꿈꾸는 농민들과
농업 특성화고 학생들의 발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농업인들이 고수익 작물 재배로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관광과 체험 통해 2차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재배단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윤환 과장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의 생육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농작물 소득 다양화와 6차 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포항과 열대과일.

농업분야도 기후변화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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