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동 '복지관' 어디로?
해도동 '복지관' 어디로?
  • 포항통
  • 승인 2019.07.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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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도동 숙원사업인
복지관 건립이 부지 선정을 놓고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기 때문인데,
일단 후보지는 2곳으로 좁혀졌습니다.

거의 1년을 끌어온 포항시가
어떻게 풀어낼 지 주목됩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구 2만5천여명의
포항시 남구 해도동은
결코 작은 동네가 아니지만, 
학교가 없을 뿐 아니라
주민 편의시설도 부족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마을 복지관 건립은
이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부지 선정입니다.

해도동은 크게
1동과 2동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민들이 서로 가까운 곳에 유치를 원하면서
각종 소문만 무성한 채
부지결정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씽크 // 마을 주민]
"(집 주인이) 집을 안 팔려고, 돈 좀 더 받으려고.. 안 팔려고 하다고 보니깐 (복지관을) 같이 못 짓는데.. 해도 2동으로 가버렸는데.. 하여튼 짓는다 했는데 어디 짓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당초 후보지는 세 곳이었습니다.

해도동주민센터 인근과 섬안교회,
그리고 옛 목화예식장 부지입니다.

그런데 당초 1안으로 유력했던
주민센터 인근의 경우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실상 후보지에서 탈락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섬안교회와 옛 목화예식장 부지
이렇게 두 곳으로 후보지가 좁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도 2동쪽의 대해시장 상인들은
옛 목화예식장 부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예식장 건물에
대형 식자재마트가 입점하기로 해
시장에는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에,
대신 시가 부지를 매입해
복지관을 지으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이희서 // 대해시장 상인회 회장]
"우리는 항상 불안합니다. 불안한데, 목화예식장에다가 어차피 복지회관이 해도동에 필요하다 하니깐.. 그 부분이 맞물려 있잖아요. 맞물려 있는 과정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목화예식장에 복지회관이 입점해주면 대해시장이나.."

반면, 큰동해시장에서는
거리상으로 보다 가까운 곳을 원하는 목소리가
진작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씽크 // 큰동해시장 상인]
"아무래도 저희 지금 이제 시장이 침체돼 있으니깐 더 활성화 되려면 복지관이 여기 있으면 고객분들이 거기 오셨다가 우리 시장에 들릴 수 있는 이점이 있으니깐.."

두 군데 모두
부지 매입비나 여러 면에서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포항시는
주민 요구가 첨예한 만큼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사업 자체에 대해
다각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새국면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이미 1년 가까이를 끌어온 
해도동 복지관 문제를
포항시가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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