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고기값 급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고기값 급등
  • 포항통
  • 승인 2019.09.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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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포항지역의 축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이 길어지면서
가격까지 크게 올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 남구의 한 식육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소식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간혹 찾아오는 손님들도
돼지고기 보다는 
아예 소고기를 사갑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질병에 대한 거부감뿐 아니라
가격까지 크게 올랐기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돼지고기 이동중지 명령에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달 1kg에 2만1천 원 수준이던 삼겹살은
불과 2주 만에 2만5천 원까지,
거의 20%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 김재우 // 식육점 운영]
"경기가 많이 안 좋은 상황인데, 돼지열병으로 인해 원료 자체인 돼지고기값이 오르다보니까 소규모로 식육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겨우 밥 먹고 살았는데.. 이제 전반적으로 포항의 전체 식육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대형마트에서도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습니다.

1만7천800원 수준이던 삼겹살 1kg 가격이
불과 2주 만에 10% 올라
2만 원 수준에 팔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보승 // 대형마트 축산 담당]
"돼지고기 값이 2주 전보다 10% 이상 올라서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주부들이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길어진다면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9곳.

기존에 비축된 물량이 바닥을 드러내는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주부터가
돼지고기값 추가 인상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열병이 타 지역으로까지 번질 경우
가격상승이 폭등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게
축산업계의 시각입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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