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원전 의존 구조 탈피"
울진군 "원전 의존 구조 탈피"
  • 포항통
  • 승인 2019.11.2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탈 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이,
내년을 원전 의존 구조에서 탈피하는
원년으로 정했는데요.

그 대안으로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과 함께
힐링과 스포츠 마케팅을 앞세웠고,
원자력 관련 연구기관 유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해 울진군의 최대 군정 과제는 
역시, 원전에서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발굴입니다.

오늘(20일) 개회한
235회 울진군의회 정례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전찬걸 군수는
2020년을 '원전의존형 경제구조를 전환하는 원년'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로 인한 갈림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온
울진군의 계획들이
내년부터는 하나하나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겁니다.

전 군수는 첫 번째로
신산업으로 풍부한 해양 자원을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 전찬걸 // 울진군수]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와 연계하는 해양바이오 산업 기술개발 산업화,
해양심층수, 염지 하수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의료, 화장품, 식품관련 기업유치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 현재 갖춰진
원자력발전 단지의 입지를 살려
원자력 수출실증단지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에너지' 사업의 추진 의사도 밝혔습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줄곧 강조해온
'힐링도시' 조성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권역별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는데,
남부는 후포 마리나와 해양치유시범센터,
중부는 왕피천 케이블카와 현종산 풍력단지 등을
꼽았습니다.

덕구온천이 있는 북부는
온천과 바다, 산림,
세 가지 분야에 걸친 힐링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인터뷰 // 전찬걸 // 울진군수]
"금강송에코리움과 연계한 울진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죽변해안 순환레일 설치,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죽변항에
유람선을 유치하여.."

이밖에 도민체전 유치로 탄력을 받은
스포츠 산업과
각종 레저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4백억 가량 증가한
6천23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지난 30년 넘게 의존해온
원자력 발전 사업에서 벗어나
신산업 발굴에 뛰어든 울진군이,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틀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