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 돌리는 지역 농산물
해외로 눈 돌리는 지역 농산물
  • 포항통
  • 승인 2019.11.25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 국내에서 정평을 얻은
'포항사과'가 해외수출길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홍콩으로 첫 수출길을 연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까지 진출했는데,
최근에 지역 쌀과 배추까지도 
해외 문을 두드리면서
지역 우수농산물의 세계화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윤경보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농협 마당에 사과상자가 가득합니다.

얼핏 봐도 최상품임을 알 정도로
빨갛고 단단한 사과들로 빼곡히 채웠습니다.

12톤이 넘는 이 사과는 전량  
베트남 하노이로 판매될 것들입니다.

죽장과 기계, 기북 일대에서 생산된 
'포항사과'는 지난해 홍콩과 
인도네시아로 수출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까지 판로를 넓혔습니다.

포항사과의 상품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김만철 서포항농협유통사업단장]"태백 준령의 준고랭지에서 생산된 사과로 일교차가 어느 지역보다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도나 색태가 다른 곳보다 양호하고.."

현재 사과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과수작물은
국내 수요는 줄어드는 데 반해
농가수는 오히려 늘고 있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게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첫 테이프를 잘 끊은 덕에
지역 농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종만 // 사과재배 농민]"사과 양이 많아요. 많아지니까 사과 가격이 다운되고, 그 다음에 생산은 많고 이러니까 가격이 말도 못해서.. 앞으로는 수출 위주로 많이 해야.."

포항시는 다음달 하노이 현지에서 
특판전을 준비하는 등
수출량을 꾸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극한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현재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물량도 상당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농가 생산을 향상시켜서 소득도 향상될 수 있도록.."

사과 외에도 친환경 쌀이나
배추 수출도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등으로 수출한
포항 친환경 쌀이 40여 톤에 이르고,
죽장 배추는 캐나다에 16톤을 수출하는 등
200톤이 넘는 포항 농산물이
해외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뛰어난 지리적 잇점과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으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역의 농산물이 수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