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시민은 '무관심'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시민은 '무관심'
  • 포항통
  • 승인 2019.1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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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교차로 모퉁이와 소화전주변에선
불법주*정차를 금지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도 
화재나 위급상황을 대비해
금지구역 설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무관심합니다.

송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도로 곳곳에 설치된 
소화시설 점검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함이지만
골목 양옆을 막아선 차량들 탓에
진입조차 쉽지 않습니다.

소화전 주변에 그어진 빨간 실선은
주변 5m 이내 불법주정차를
금지하는 표시지만,
차량은 물론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이
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 대응에 차질을 빚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주차단속요원] "내가 얘기하거든요. 주차하면 안 된다고 해도 여기(가까운 장소) 간다고 하길래 1~2분 걸린다하면 어쩔 수 없이.."

위급상황을 대비해 공간을 비워둬야 하는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지난 4월 17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는
횡단보도와 차량모퉁이,(5m 이내)
버스정류장과(10m 이내) 소화전 주변에는
불법주정차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창규 // 포항북부소방서 소방장] "긴급출동시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출동이 지연될 때가 많습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더욱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고요."

끊이지 않는 불법 주차를 뿌리뽑기 위해
이 곳에서는 단 1분만 차량을 세워도 
과태료를 물게되며
금액 역시 최대 9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현재 포항에는
남구 380곳과 북구 108곳을 합해
총 488곳의 소화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이 중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표시가
제대로 갖춰진 곳은
90여 곳에 불과합니다.

이에 포항시는 불법주정차 구역 표시는 물론
단속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상환 // 포항시 교통지원과] "올해 예산 4천3백 만원을 확보해서 현재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표시) 90개소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계기로 시민들도 적색 표지가 된 구간에 대해서는 주차를 하지 않으셔서 화재발생 시 빠른 진압을 할 수 있게끔 협조해주시면.."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자칫 화재발생시 초기진압
골든타임을 놓쳐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만큼

불법주차를 하지 않는 운전습관의 생활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HCN 뉴스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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