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폐비닐..'골칫덩이'
농업용 폐비닐..'골칫덩이'
  • 포항통
  • 승인 2019.12.06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용 반사필름과 폐비닐은
농사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사용 후에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환경 오염은 물론 
각종 사고 위험을 낳는
골칫덩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한 사과농장.

수확이 끝난 농장 곳곳에
농업용 반사필름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반사필름은 햇볕을 골고루 받기 위해
주로 과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문제가 됩니다. 

바람에 날려 
마을이나 하천을 더럽히는가 하면, 
전신주에 걸려 정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수확 후 버려지는 폐비닐은 바람에 날려 정전은 물론 화재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최상득 // 한국전력 포항지사 배전운영실장] 
"일반 비닐은 전기가 안 통하기 때문에 고장이 낮은데요. 반사필름은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전선에 감기면 합선현상을 일으켜서.."

이 때문에 농가에서는
마을별로 비닐을 모아두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한 // 기계면행정복지센터 부면장] "저희 기계면에는 2천6백 세대의 농가가 있습니다. 각 리별로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을 일정한 곳에 수거해서.."

이미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올해는 가을 태풍으로 인해
지역 농가의 수확 시기가 밀리면서 
폐비닐 수거 작업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 오는 13일까지
청소차량과 인력을 대거 투입해
폐비닐 수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상현 // 자원순환과 청소관리팀장] "작년에는 140톤을 수거했는데 올해는 늘어서 150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임시적환장을 마련해서 추후에 별도 전문처리 업체에 위탁처리할 계획입니다."

영농 현장에 필요한 자재지만
방치하면 환경오염의 주범과
각종 사고 원인이 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hcn뉴스 송태웅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