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대교' 건설 취소
울진 '왕피천대교' 건설 취소
  • 포항통
  • 승인 2019.12.12 16: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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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울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울진 왕피천대교 건설 사업이
취소 됐습니다.

울진군은 왕피천대교 건설 대신
에코힐링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일부 사업비용이 이미 지출돼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사업 추진 여부를 두고 잡음을 빚어오던 
왕피천대교 건설 사업이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울진군은
오늘(12일) 열린 제235회 울진군의회 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왕피천대교 건설 사업에 대해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정례회 때
사업 종료 의사를 내비친데 이어,
이날 의회의 질의에
취소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포기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씽크 // 이갑수 과장 // 울진군 안전재난건설과]
"추가비용 150억 원에 대한 예산 미확보, 시점부 및 종점부 계획고 5.8미터 상승에 따른 연결도로와 엑스포공원 측 제방 축조로 인한 문제점 등의 사유로.."

원전 8개 대안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던
왕피천대교 건설은
왕피천 하구 엑스포공원에서 망양정을 잇는
사업이었습니다.

왕피천 일대 관광인프라를
하나로 묶는다는 취지로,
49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려 했지만,
예산 대비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우려와 함께 
건설을 원하는 
인근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논란이 돼왔습니다. 

울진군은 대교 건설을 접는 대신
남는 예산으로 450억 원이 소요되는
에코힐링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왕피천대교 건설을 위해
이미 일부 예산을 지출한 건데,
의회가 이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씽크 // 김정희 의원 // 울진군의회]
"15억 원에 대한 예산이 그렇다면 이렇게 허공에 날린다?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론을 한다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합니까?"

이에 대해 울진군은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 비용은
향후 울진 관광개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씽크 // 이갑수 과장 // 울진군 안전재난건설과]
"수자원이라든가, 환경, 지반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조사해서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활용된 자료는 주변 지역 관광개발을 할 때라든가 이럴 때 기초자료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이날 군정질문에서는
준공을 앞둔 원남골프장 건설 예산 지출에 대한
질의와 추궁도 이어졌으며,
에코힐링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의회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견해가 있어
앞으로 대형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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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옥 2019-12-12 20:50:10
15억 날리는게 낫지 500 억날리는거 보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