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조 조업'..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악영향
'불법 공조 조업'..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악영향
  • 윤경보
  • 승인 2020.01.0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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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백억원대 오징어 싹쓸이 포획사범 무더기 검거

 

 

트롤어선과 채낚기어선의 불법 공조 조업이

오징어 조업량 감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동해안 해상에서 채낚기어선이 집어등을 밝히면

트롤어선이 그물을 끌어 오징어를 싹쓸이하는 수법으로

시가 118억 원 상다으이 오징어를 불법 포획해 수익금을 나눠가진 혐의로

트롤어선 선장 A씨와 선주 B씨, 채낚기어선 선장 C씨 등 모두 21명을 검거했다. 

 

문제는 이같은 불법 공조조업이 영세 채낚기 어선 어민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김명규 수사계장은 "트롤·채낚기 공조조업으로

오징어를 대량 포획하게 되면 어획량이 급감해

결국 법을 지키며 조업하는 어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오징어를 사먹는 국민도 비싸게 사먹게 되는 피해를 입게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까지 동해안의 오징어 생산량은

2천톤에도 못 미치면서 전년보다 80% 넘게 곤두박질쳤고,

활오징어 한 마리가 1만원 상당에 거래될 정도로 몸값이 비싸졌다.

 

한편, 해양 환경 변화와 함께 북한 수역에 출어하는 중국어선의 무차별적인 조업에 이어

우리 어민들간의 불법 행위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당국이 강력한 단속과 감독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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