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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닭개장 학산식당
포항 닭개장 학산식당
  • 이은미 기자
  • 승인 2020.02.02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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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생각이 났던 사랑의 밥상
어느날 보다 따뜻했던 식사

연초가 지나고 많은 회식자리와 잦은 모임을 이겨내다가

 따뜻한 해장음식을 찾으면서 알게 된 식당이네요.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학산식당!

 추천을 받고 다녀왔습니다.

이미 오래 전 기사에서도 봤었던 식당으로,

그 도로를 지나치면서 눈에 늘 봐왔던지라 익숙했어요.

주메뉴는 닭개장인데 닭수육도 많이들 찾으신다고 해요.

겉모습에서도 세월이 느껴지죠?

그것으로만 맛을 평가하긴 힘들지만, 

기대를 하며 들어가봤어요.

내부모습인데 예전에 친구 어머니가 하시던 식당느낌이 났어요.

전형적인 식당 느낌에 반가운 시계와 익숙한 벽달력 ^^

이날 살짝 쌀쌀한 날이었어서 방으로 올라가서 주문을 했어요.

닭개장을 먹으러왔는데 닭개장 국밥이 있고 정식이 있더라구요.

차이점을 물어봤더니 국밥은 국물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고

정식은 밥이 따로 나오면서 반찬이 나온다고 하여

정식으로 주문했네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다녀간 손님상을 치우시면서

혹시나 춥진 않을까 ~ 내심 걱정을 하셨어요.

열풍기를 틀어주시면서 옷이 탈수도 있다고 조심하라고

매번 말씀하시는데 엄마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밑반찬은 집에서 먹던 반찬들과 비슷했어요.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손맛이 느껴지는

콩조림은 집간장 맛도 느껴졌고 ^^

전체적 반찬들이 닭개장과도 충분히 잘 어울렸어요.

특히 김치는 익은김치인지

볶음김치인지 헷갈릴정도의 묵은지 였는데,

 신맛이 덜 느껴지는 맛이었네요.

그리고 국물이 싱겁다고 느껴지면

다대기를 넣어먹으라고 챙겨주셨어요,

 따끈따끈 철상에 올려진 닭개장을 건네받고,

혹시 양이 적거나,부족하면 말하라고 하시네요.

내자식,손주 손녀 먹이듯 마음이 푸짐하셨어요^^

뚝배기 그릇에 담겨진 닭개장은

온기를 더 오래품기도 하겠지만,

그릇에 따라 왠지 더 맛있어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큰해보이는 닭개장에 밑반찬까지 더해주면

 한그릇 든든하게 먹을 수 있죠^^

 

그리고 건더기를 보면 육개장과 같이 파가 기본베이스로 많이 들어가있는데,

  육개장과는 다르게 소고기가 아닌 하얀 닭살코기가 들어가있어요.

고기 육수와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육개장과 닭개장 ^^

육개장도 좋아하지만 닭개장도 그 못지않게 좋아하는데요~

국물이 담백하면서 자극되지 않아 해장하기에도 좋은

메뉴였어요.

반찬 하나씩 올려먹으면 더 맛있고

후루루~ 넘어가죠 ^^

  국물은 깔끔한 맛에 간이 강하지않아요.

그래서 한그릇 뚝딱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취향에 따라 싱겁다고 느끼실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여자라서 혹시나 매운걸 못 먹을까봐

조금 맑게 간을 했다고 , 하시더라구요.

혹시 싱거우면 다대기를 추가하면 된다고 ^^

 

국물까지 싹 비우고, 부족하다고 보이셨는지 밥이랑 국을

더 먹으라고 갖다주시더라구요.

배가 부르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감사하다고 했네요^^

빈말이 아닌 진심된 마음이셔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인심에

 마음까지 두둑히 배가 불렀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 고맙다며 잘가라고 마중도

해주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맛있는 식사 오래오래

만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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