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발목 잡힌 '영덕·울진'
'신종 코로나'에 발목 잡힌 '영덕·울진'
  • 포항통
  • 승인 2020.0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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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덕과 울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대게축제는 물론
전국단위 축구대회까지 취소되면서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게 음식점이 밀집돼 있는
울진 후포항 일댑니다. 

대게가 제철인 이맘 때 
북적이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거리가 한산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송평호 // 상인] "관광객들이 국내관광이 관광버스가 예전에 7~8대 온다면 지금은 한 대, 두 대.. 이렇게 밖에 안 와요"

가뜩이나 힘든데 
이달 말 개최 예정이던 울진대게축제까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후포항 일대 대게상가에서
대게 제철인 축제 기간에 올리는 매출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뼈아픈 상황입니다. 

[인터뷰 // 조수일 // 상인] "한 일년 농사의 한.. 3분의 1 정도 날라갔다고 봐야죠. 엄청 피해가 심각하죠. 여기는.." 

대게 특수를 노렸던 영덕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영덕군은 
올해 영덕대게축제 시기를 
평년보다 한 달여 앞당기는 등
의욕적으로 준비했지만, 
역시 신종 코로나 탓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은 
대게축제뿐 아니라 
영덕과 울진의 또다른 먹거리인  
스포츠 마케팅에도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한국중등축구연맹은  
오는 10일부터 2주간 영덕과 울진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춘계 연맹전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영덕에서는 당초 170경기를 치르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대회 자체가 취소되면서, 대회 개최로 기대했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전국단위 축구 대회가 한 번 열리면  
적게는 수 만명에서
십 만명 가량의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영덕과 울진을 찾기 때문에
대회 취소에 따른 경제적 손해가 
수십 억 원에 달한다는 게
영덕군의 설명입니다. 

CG2 (영덕군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축구연맹에서 결정을 내렸다. 지역 상권피해가 수십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게철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축구대회 특수까지 증발되면서,
영덕과 울진의 경제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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