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없는 울진 "인내하며 사수"
확진자 없는 울진 "인내하며 사수"
  • 포항통
  • 승인 2020.03.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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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울진이 경북에서는
울릉도를 제외하곤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소식,
뉴스와이드가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울진군은
사태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청정지역을 유지하겠다며
방역활동에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울진읍내의 한 버스 승강장입니다.

방역차가 다니면서 소독약을 뿌리고,
군 장병들은 의자 하나하나를
소독제로 닦습니다.

사람들의 접촉이 잦은
상가 문 손잡이도
빠트리지 않고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코로나19 발생 한 달이 넘도록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울진이지만,
방역 수위는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 조태석 부읍장 // 울진군 울진읍]
"월·수·금요일 중점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특히 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 농협이라든가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5일장이 들어선
울진바지게 시장에도
노점상이 사라졌습니다.

울진군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노점 운영을 아예 중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 위축으로
지역 경제나 사회 전반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서도,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이른 바 '청정지역'이라는 것에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 장근백 // 울진군 울진읍]
"다들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진에는 해풍이 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시장에 오는 사람들 전부 깨끗하지 않습니까. 깨끗하니 모든 하나하나가 깨끗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울진군은 방역의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전찬걸 군수는
소상공인과 지역 종교단체 등의 어려움이
거의 한계에 다다른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면서도,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인내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전찬걸 // 울진군수]
"우리 군민들이 힘들고 지쳤지만 끝까지 코로나 없는 지역이 되도록 힘을 합쳐서 도와주고, 같이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상대적으로 외지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청정 울진을 알리는
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전찬걸 // 울진군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울진군은 코로나가 없는 청정지역이니깐 많이 오게 하는 그런 행사.. 이벤트를 해야 되겠다.."

경북은 물론 전국을 휩쓸다시피 한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차단 방역에 성공하고 있는 울진군이,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막바지 역량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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