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열풍'
곳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열풍'
  • 포항통
  • 승인 2020.03.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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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죠.

그래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포항도 곳곳에서 다양한 방면에 
드라이브 스루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의 한 중학교에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차창이 열리자      
교사들은 
학생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미리 준비한 가방을 전달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개학이 한 달 넘게 연기되면서
학교 측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학기 교과서를 전달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 방순길 교감 // 포항제철중학교]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학교에서도 같이 동참하는 차원에서.."

교과서를 받으러 온 
학생과 학부모들도,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냅니다. 

[인터뷰 // 구윤희 // 학부모]
"개학 연기돼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하니까 안심이 되고, 다음에 개학했을 때 학교 왔을 때는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인터뷰 //  곽지수 // 학생]
"책을 미리 주니까 미리 예습도 할 수 있고,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알 수도 있어서.."

책을 건네주는 짧은 순간이지만, 
담임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서로 인사하며  
얼굴을 익히기도 합니다.

[인터뷰 // 임주은 // 포항제철중학교 교사]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해서 한 분 한 분씩 대면을 하고, 담임 선생님 얼굴 다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도서관 도서 대출에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휴관하는 가운데,
주민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낸 겁니다.

[인터뷰 // 구진규 // 포은중앙도서관장]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을 하시면 다음 날 저희들이 작업을 해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도서관은 
대출 수요가 늘자
밤 늦은 시간에도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야간 특별도서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포항시는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수산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호미곶과 구룡포에서
활어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회 전반이 위축된 상황.

그러나 이를 
조금씩 극복해 나가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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