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정부지원금과 별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정부지원금과 별개"
  • 포항통
  • 승인 2020.04.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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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지역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오늘(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재난지원금과는 다른 것으로,
중복지원이 가능한데요.

포항에서는 6만1천명 정도가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북지역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시작된 첫 날,
주민센터는 아침부터
신청자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서민 경제 피해가 워낙 큰데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앞다퉈 몰려 든 겁니다.

[인터뷰 // 김성용 //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일용직 하고 있었는데 전혀 다 끊겨버렸으니까.. 거의 한 달째 일을 못해요. 수입이 하나도 없어.."

현장 접수에는
온라인 신청을 어려워하는
장년층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게다가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보니,
주민센터에서도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응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거 은행 가셔서 대출금 증명서 떼오셔야 돼요"

경북도와 포항시가
예산을 공동으로 투입해 마련한
이번 재난긴급생활비의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굽니다.

소득으로 볼 때
1인 가구는 149만 원,
3인 328만 원, 4인 403만 원 이하로, 
포항에는 6만1천7백여명이 해당됩니다. 

다만 소득을 산정할 때는
급여뿐 아니라
부동산과 금융소득 등을
모두 반영합니다.

[인터뷰 // 손병혁 장량동장 // 포항시]

"임대소득, 재산소득, 금융소득도 다 포함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내가 월급만 계산될 뿐 아니고 자기 재산까지 가치까지 확인을 해서.."

재난긴급생활비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하위 70% 대상의
재난지원금과는 다른 건데,
다시 말해 중복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미취학 아동 수당 40만 원,
그리고 기초수급 대상자, 실업급여 대상자 등은
긴급생활비 지원에 제외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급 기준이 각각 달라 
접수 현장에서는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중복지원은.. 내가 직장을 다니다가 내 의사와 다르게 놀고 있거든요. 고용보험을 신청해 놨는데 (중복지원이) 해당되는지 그런 것도 좀 궁금하고.."

지급액은
1인 가구 50만 원에서
4인 이상 80만 원까지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지급됩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며
빠르면 이달 중하순부터
개별적으로 지급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소득 확인작업에
적잖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고,
지급 기준이 다른
정부 재난지원금도 예정돼 있어
행정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한편, 이번 신청 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동 주민센터뿐 아니라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관리 사무소와 경로당에서도 분산해서 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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