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에 뺏긴 공간.. "단속은 못해"
'캠핑카'에 뺏긴 공간.. "단속은 못해"
  • 윤경보 기자
  • 승인 2020.05.25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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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공용주차장이나 이면도로 곳곳에
캠핑카가 장기간 세워져 있는 모습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공간을 많이 차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반면,
단속할 근거도 마땅찮아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아파트 단지 인근의 이면도롭니다.

카라반 등 각종 캠핑용 트레일러가
빼곡히 주차돼
마치 캠핑장을 방불케 합니다.

차량통행이 드물어
평소 주민들이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던 곳이었는데, 
장기 주차된 캠핑카가 하나 둘 늘어나며 
이제는 자리를 거의 다 차지했습니다.

한 때 주민들의 유휴공간이던 곳을
캠핑카들이 점령하면서
불만도 나옵니다. 

[인터뷰 // 포항 효자동 주민]"여기는 주민들이 나와서 애들이 자전거도 타고 이런 공간인데, 이렇게 주차해 놓으면 그걸 못하니까 불편하죠."

[인터뷰 // 포항시민]"여기가 주차장이 아닌 것 같은데 여기 주차해 놓는 건 무리지 않냐. 그래서 앞으로 카라반이나 캠핑카는 자기 주차장을 활용한다던지 그렇게 해야지.."

공원 공용주차장에도
캠핑카는 넘쳐납니다.

주차료를 안 받다보니
장기 주차돼 있는 캠핑카가 많은데
단속할 만한 근거도 없습니다.

[C.G]주거지 인근이나 공용주차장 등에
장기간 주차된 차량은
무단방치 차량이라고 보기 어려워
지자체가 단속할 권한이 없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입니다. [C.G]

캠핑카와 트레일러로
차량 등록을 따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수조사도 어려운 게 현실.

늘어나는 캠핑 수요만큼
캠핑카 전용 주차장이나 구역을
따로 만들어주지 않는 한
갈등이나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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