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화식당 죽도시장의 보리밥맛집!
포항 대화식당 죽도시장의 보리밥맛집!
  • 이은미 시민기자
  • 승인 2020.07.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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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의 맛집 손꼽히는 대화식당~
보리밥 정식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요즘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보릿고개의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 세월을 지냈는 것 만큼이나

듣고있으면 마음이 참 애잔하더라구요.

아이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사셨소.

초근목피의 그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지금 시대에는 조금은 어색한 보릿고개.

풍요롭게 먹고 사는 이세상에는 맛있는게 너무 많다며

지내온 날들이 다시 한번 고개숙여지게 하던

노래더라구요.

그렇게 한 많은 보리밥은 어느덧

추억의 음식으로 남았네요.

보리밥을 꼭꼭 씹으며 이렇게

굶주리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며,

포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다는 죽도시장!

그안의 보리밥정식으로 유명한

대화식당에 들려보았습니다.

 

시장 특유의 먹거리와 구경거리들이 많고,

특히 골목 골목에 줄지어있는

맛집들 중 수제비와 보리밥정식은 빼놓을 수가 없지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쭉~ 유지하고 있는 이 식당 골목은

바쁜 상인분들에게 빠른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

장을 보다가 허기가 지면 언제든 들어가서

한끼 든든하게 먹고 올 수 있는 맛집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화식당은 TV 에서도 몇번 방영이 되었고,

보리밥정식 뿐만 아니라 마약김밥도 입소문이 난

맛집 중 맛집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직접 김밥을 말고 계시니

더더욱 군침이 나와서 배가 불러도 먹고싶게하는

식욕을 돋구더라구요.

 

점심시간이 겹쳐서 밥을 준비하고 나르고,

치워주시는 직원분들이 양쪽으로 많이

왔다갔다 하셨고, 줄도 조금 섰습니다.

오래 기다리지않고 빠른 회전율이라

괜찮았고 지켜보니 다들 기다리시는 손님들을 위해

식사만 언른 하시고 자리를 비켜주시는

매너들을 볼 수 있었네요.

 

메뉴는 약속이라도 한 듯 한가지!

보리밥정식 입니다.

김밥을 추가해도 괜찮지만 보통은 보리밥정식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니 맛이 궁금하여 포장해서 가더라구요.

보리밥정식이지만 반반이요!

라고 말하면 뭐가 반반이냐고 묻지않을 정도의

세월이 담긴 주문 방식으로

쌀밥과 보리밥 반반이요~ 라는 뜻이에요.

보통은 반반을 많이 주문해요.

 

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숭늉과 누룽지는

입마름에 큰 도움을 주고,

식욕도 더 올리기도 해요.

밥이 나왔을때 속에서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어서

숭늉이나 누룽지 나오는 곳이 좋더라구요.

 

육류대신 생선이 항상 나오는데,

오늘은 조기가 나왔네요.

보통은 고등어,가자미 그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밑반찬도 한두가지 다르고 365일 한가지 똑같은 것은

보글보글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된장찌개 입니다.

특별한 반찬이 아니여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부분.

그리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장안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참맛이죠.

혼자 차려먹는 밥 보다 함께 이뤄 먹는 밥이

더 맛있듯 그런 참맛 아닐까요~

 

 

다양한 밑반찬 중 에서도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

꼭 있더라구요.

날씨가 더운탓인지 이상하게 매콤한게

자꾸 손이가던 ,,,

달짝지근한 감자조림도 퍽퍽하지않고 쫄깃한 식감에,

아삭아삭한 콩나물 무침도 참 맛있게 먹었네요.

 

된장과 나물을 넣고 비벼 먹어도

양푼이 비빔밥 못지않은 맛을 자랑하죠~

강된장 비빔밥!

특별하지않은 밑반찬에 집밥느낌의 편안함이

느껴져서 더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 이지만,

한 공간에서 오손도손 먹은 것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시장의 분위기도 느꼈구요.

 

현재 코로나로 인해 공용주차장

한시간 무료이더라구요.

주차때문에 복잡하다 생각하는 분들은

공용주차장을 이용해보세요!

시장안의 먹거리는 언제 먹어도

정겹고 따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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