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 절대 반대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 절대 반대
  • 윤경보 기자
  • 승인 2020.07.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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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항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 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한 때 쓰레기 대란까지 우려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번엔 음식물쓰레기
임시 보관소 설치 문제로
갈등이 또 야기되고 있습니다.

설치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포항 북구 청하면의 농공단지 입구.

주민들이 트렉터 등
농기구를 동원해 현수막을 내걸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포항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적환장 문제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새 업체가
충북 청주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선
이동 전에 모아둘 공간이 필요한 데,
당초 예정한 포항철강공단 내 부지가 넉넉치 않자,
청하 농공단지로 눈을 돌린 겁니다.

[인터뷰 // 이태경 //음식물쓰레기 설치 반대위원장]"청하면민들 95%가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게 들어오면 침출수 문제, 냄새, 파리, 모기, 해충들 때문에 농사를 못 짓습니다. 안 그래도 주민들이 청하를 떠나려고 하는데.."

막대한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임시 보관시설이 불가피하지만,
주민들은 사전 설명과 동의 등
절차가 완전히 무시됐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준 // 청하면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전에 청하면민들을 불러모아 앉혀놓고 시설이 이렇게 들어오니까 어떻게 생각하는 지 먼저 물어봤더라면 이렇게까지 우리 청하면민들이 들고 일어나진 않았을 겁니다."

이에 대해 
새 처리 업체는  
주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환경문제와 악취, 해충이 발생하는 문제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주 주민과 포항시와의 
삼자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화인터뷰 // 손병찬 대표 //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적환된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 없이 24시간 이내에 즉시 청주로 운송해 처리하고, 적환시 발생하는 악취는 방지시설을 통해..

한편, 해당 업체가 
청하 농공단지에 사들인 공장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운반·처리할 수 있는
시설 일부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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