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리는 '포항 하늘길'..진에어 31일 취항
다시 열리는 '포항 하늘길'..진에어 31일 취항
  • 윤경보 기자
  • 승인 2020.07.2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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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월 말부터 사실상 끊겼던
포항의 하늘길이 다시 열립니다.

오는 31일부터 포항과 김포, 
포항과 제주를 잇는 
새 여객기 운항이 시작되는데,
코로나19로 항공사들이
국내선에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과 맞물렸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포항-김포, 포항-제주 간 하늘길이
다시 열립니다.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는
오늘(20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와 경북도, 공항공사 등과 업무협약하고,
오는 31일부터 두 노선에
신규 여객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180여 석 규모의 여객기를 투입해
김포 노선은 하루 1차례, 
제주 노선은 하루 2차례씩 왕복 운항합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대한항공 운임의 70~80% 수준으로 낮추고,
취항 초기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KTX하고 같이 경쟁을 하면서 시민들이 좀 더 좋은 선택, 그리고 안전하고 좋은 서비스, 가격 면에서도 경쟁을 하다보면 더 좋은 조건으로.."

경제성을 이유로 
지방공항 취항을 꺼려왔던 항공사들이 
다시 국내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코로나19로 국제선이 사실상
마비가 된 탓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시는 항공사들의 
'코로나19 악재'가
포항공항 활성화에는 오히려 
호재가 된 만큼,
노선 유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강덕 포항시장]"기존에 대한항공에 지급했던 보조금은 적절한 액수에 맞춰서 지급할 것이고, 그 외에 공항에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더 증가 배치한다든지.."

협약에 참여한 경주시는
관광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그동안 물밑에서 논의돼 왔던
공항 명칭 변경도 
이제 현실화할 때가 됐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와 포항공항 간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 지방도 945호선을 확·포장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고, 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꾸어서.."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되고 있는
대한항공 포항-제주 노선도 다음달 중순부터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포항공항도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HCN뉴스 윤경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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