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으로 간 대학생..농촌은 '활기'
농촌으로 간 대학생..농촌은 '활기'
  • 송태웅 기자
  • 승인 2020.07.2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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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보태는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포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자신만의 전공을 살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현장을
송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포항시 기계면의 한 마을 운동장.

마을 어르신들이
간이 미용실로 꾸민 부스에서
희끗한 머리를 염색하고 있습니다.

손주뻘인 대학생들이 찾아와 반갑고,
전문가 못지 않은 손놀림에
무더위도 견딜만 합니다.

[인터뷰 // 이상현 // 포항시 기계면]"염색 우리가 집에서 하면 참 불편한데 이렇게 예쁜 아가씨들이 와서 해주니까 좋아요."

다른 부스에서는
사진촬영이 한창입니다.

정장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 노부부는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찍어 준 사진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인터뷰 // 이태우 // 포항시 기계면]"더운데 또 요즘 코로나가 심한데 시간을 내서 시골까지 와가지고 고맙습니다."

학생들은 농촌재능나눔 캠프 참가자들로,
나흘 간 기계면 일대에서
미용이나 물리치료, 미술 등
자신의 재능을 어르신 돕기에 쏟아붓습니다.

벽화 그리기나 집 수리,
치아 건강 관리까지도 가능해
마을청년 노릇을 톡톡히 해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 창인환 // 원광대학교 미용학과] "어릴때부터 농촌에 살아가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기 때문에 청춘을 드리고 싶어서 이런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돼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농어촌공사가 기획한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종전의 대학생 농활 개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재능 나눔을 통한 보람과
농업 본연의 가치,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 이기훈 대리 //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에 계신 분들이 도시에 비해서는 복지라든지 이런 혜택을 못받으시는 게 있으셔서 저희가 여러가지 다양한 이미용, 장수사진, 안경돋보기, 벽화그리기 다양한 분야들을 준비해서 농촌주민분들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청년이 사라진 농촌,
고립돼 가는 농촌에
잠시지만 대학생들이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HCN뉴스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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