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이상저온..벼 재배 농민 '근심'
긴 장마·이상저온..벼 재배 농민 '근심'
  • 윤경보 기자
  • 승인 2020.07.2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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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여름답지 못하다는 말을 들어온 데다
최근에는 비가 오는 날도 많았습니다.

이런 이상저온과 장마가
벼 이삭이 형성되는 이 맘 때 지속되면
작황에도 좋을리 없겠죠.

윤경보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포항 신광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서윤섭씨.

수십년 째 농사를 지어오고 있지만
올해는 걱정이 더 많습니다.

보통 한여름인 시기지만,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잦으면서
작황에 악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C.G]이달 들어
최저기온 17도 이하로 떨어진 날은
울진이 11일, 영덕은 10일에 달했고,
포항은 20도 이하인 날이 12일을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습니다.

비가 내린 날도 대부분 지역이
열흘을 넘습니다.[C.G]

이삭이 패이는 시기에
저온현상이 잦거나 길어지면
쭉정이 비율이 높아져
자칫 한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볏잎에 까만 반점이 생기는
잎도열병 증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윤섭 // 포항시 신광면]"작년에는 태풍으로 벼 도복이나 이런 피해가 상당히 많았는데, 올해는 저온에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병해충 관리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포항시도
벼 냉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업전문가들은
특히, 장마로 비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논 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마 후 병해충에도 적절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장영락 과장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농민들께서는 특별히 비료 살포를 억제해 주시고, 집중호우나 폭우가 왔을 때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구 정비나 물빠짐이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농민들이
올해는 이상저온과 긴 장마로
또 한번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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