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포항 버스노선 시행.."출발은 무난"
달라진 포항 버스노선 시행.."출발은 무난"
  • 송태웅 기자
  • 승인 2020.07.2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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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항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지난 25일 0시를 기해 단행됐습니다.

12년 만에 버스운행이나 노선 체계가
크게 바뀐 만큼 일부 혼란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출발은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포항시는 문제점들을 빨리 찾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70가구 200여 명이 거주하는
포항시 연일읍 인주리.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인 이 마을에
처음으로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연일읍사무소와
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마을버스 연일지선은
매일 5차례 운행하는데,
사실상 대중교통 교통오지였던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변홥니다.

[인터뷰 // 윤필한 // 포항시 연일읍 인주리 이장] "어르신들이 좋아하시지요. 안그래도 마을 생기고 처음으로 버스 들어온다고 좋아가지고. 병원이고 내 가고싶을 때 마음대로 갈 수 있고..

또 하나의 대중교통 오지였던
한동대에도 버스가 오가면서
학생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한동대의 경우
외지 학생들이 많지만,
시외버스터미널이 너무 멀고,
시내와의 접근성도 떨어져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 장순흥 // 한동대학교 총장] "제일 불편했던 게 광주나 호남에 가는 학생이라든지 부산가는 학생들이 버스터미널에 가는데 보통 짐도 가지고 가야하고 환승도 해야하니까 힘들어가지고 택시를 탄다 그러더라구요."

이처럼 40여 곳의 외곽지에
중형 버스가 배치되면서
대중교통 혜택이 확대된 건
이번 노선개편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도심지역의 경우
버스운행 횟수가 종전 995회에서
1천323회로 32.5% 늘었고,
배차시간도 절반 가량 단축된 점도
일단 환영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아직 개편 초기라
이용에 대한 혼란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버스 이용자 중 상당수가
고령자여서 개편 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대폭 세분화된 노선과
환승 체계에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항시는 안내도우미 배치와
콜센터 운영 등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노선이나 이용 홍보도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강덕 // 포항시장] "적극적으로 홍보를 계속 해나가고 환승장이나 이런데 안내도우미를 많이 배치해서 불편함이 덜하도록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콜센터도 운영해서.."

한편, 포항시의 대중교통 이용 통계를 볼 때
버스 이용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만큼,
적어도 2-3주 정도는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보완점도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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