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관광경기 최악.."대형 여객선 투입해야"
울릉 관광경기 최악.."대형 여객선 투입해야"
  • 포항통
  • 승인 2020.07.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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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형 여객선 투입을 요구하는
울릉군민들의 10번 째 집회가
30일 오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들은 임시로 투입된 엘도라도호의
잦은 결항을 문제삼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울릉의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릉 주민들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임시로 운항 중인 '엘도라도호' 대신
기존 썬플라워호 급의 대형여객선 투입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엘도라도호의 경우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운항이 불가능한데,
이로 인해 숙박, 요식업 같은
울릉의 관광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게 된다며
대형여객선을 조속히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정성환 // 울릉군의회 전 의장] "(엘도라도호의) 결항률은 150일~160일 됩니다. 그러면 5개월 정도 육지와 교통이 단절됩니다. 이건 울릉도 주민이동권 문제가 아니고 정말 인권 유린의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울릉의 연간 경제적 손실규모는 200억 원.

올해 울릉 관광객 수는
7만8천여 명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
여객선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겁니다.

울릉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한 덕에
휴가철 숙박과 렌터카 업계가
한숨을 돌린다 해도
대형여객선이 없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에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 울릉군 관계자] "작년 만큼은 안될 것 같아요. 왜냐면 배가 작은 것 밖에 안 다니니까. 작년에는 썬플라워 큰 게 다녔었잖아요. 그 배가 없으니까.. (관광객을) 다 수용하지 못하니까.."

이런 가운데 대저해운 측은
여전히 대형여객선 투입에는
회의적인 입장이어서
대체 여객선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관광객 감소에
대표 축제들 마저 무더기 취소되는 등
최악의 해를 맞고 있는 울릉.

주민들은 여객선 문제라도
하루 빨리 해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HCN뉴스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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