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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동 까꾸리칼국수
포항 죽도동 까꾸리칼국수
  • 이은미 시민기자
  • 승인 2020.11.24 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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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국물 , 쫄깃한 면발
사장님의 진심이 담긴 따끈한 칼국수 한그릇

 

칼국수보다는 수제비,

수제비보다는 칼국수,

칼국수도 좋고 수제비도 좋아서

칼제비라는 메뉴가 생긴 것만큼

사람의 입맛과 취향은 다양합니다.

평소 칼국수보다는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데, 칼국수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늘 찾게 되는 포항 까꾸리칼국수를

소개해볼까 해요.

 

 

정확한 위치는 시외버스터미널 가기 전

교보생명과 다이소 근처 골목에 있어요.

비교적 위치는 찾기 쉬워요.

예전에 다이소 쇼핑을 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싶어서

근처 식당을 둘러보니 고깃집이 대부분이었어요.

점심으로 고기는 부담스럽고

골목으로 돌아보니,

"담백한 국물, 쫄깃한 면발"

까꾸리 칼국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

.

 포항 까꾸리칼국수

(054-275-9994)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113번길 9

평일 11:00~06:00

매주 일요일 휴무

 

 칼국수는 늘 시장 같은 사람이 북적이는

긴 의자에 쭉~앉아 먹던 기억이 강한데,

좌식 방도 있고 식사하기가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물론 맛도 좋아서 근처 사는 지인분들께

추천을 해주니 이미 나만 모르고 있었던

맛집이었더라고요~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

깍두기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도

국내산을 고집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큰 육수 통과 식자재들이

눈에 훤히 보여서

조리과정을 믿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속임 없이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다!

라는 자신감도 느껴지는 식당 내부 구조였어요.

정리 정돈된 깔끔한 주방 모습도

위생적으로 보기 좋았네요.

 

칼국수와 콩국수 2가지 메뉴이다.

4계절 메뉴 칼국수,

여름 한철 메뉴 콩국수.

 

 콩국수는 거의 끝나갈 무렵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던 한철 메뉴였다.

늘 칼국수를 먹으러 갔지만

이 콩국수도 칼국수 못지않게 맛이있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너무

고민스러웠다.

지인분과 함께 가면 칼국수 곱배기,

콩국수 한그릇 이렇게 2개를 시켜

모두 먹고온다.



코로나로 식당에서 먹는 일도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개인 접시로 각자의 장을 담아 주셨어요.

 

 

이곳에 오면 고추 맛집인가?

싶을 정도로 아삭아삭함이

씹히는 고추를 항상 주시는데,

오이고추, 매운 고추 이렇게

담아주셔요.

칼국수 기다리면서 장에 찍어 먹다 보면

어느새 한 접시가 다 비워져서

빈 그릇으로 있으면

사장님께서 늘 고추를 듬뿍 담아 한 접시

더 갖다주셨어요.

수분감과 아삭함의 신선함이 있어서

더 맛있더라고요^^

 

 

 기다리면서 먹는 깍두기도 야금야금 먹다 보면

어느새 빈 그릇이 보이고~

칼국수에는 김치라지만,

그 생각은 나지 않을 만큼

꺼꾸리 칼국수와 깍두기는

진리에요.



 

까꾸리 칼국수는 밥도 주시는데,

돈을 따로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사장님의 인심인지,

따뜻한 마음인지,

굳이 배가 고파서, 양이 안 차서 라기 보다

라면 먹고 남은 국물에 찬밥 말아먹고 싶은 것처럼

칼국수를 먹고 국물에 밥도 드시라고

공깃밥 하나만 달라고 하면

아낌없이 따뜻하게 내어주셨어요.



 

애호박과 감자가 들어있는

까꾸리 칼국수.

요즘은 한 번씩 들어가는 재료도 바꿔보시더라고요.

단호박과 부추.

시금치 면 반죽과 청경채.

조금 더 건강하고 맛있는 칼국수를 위해

열정을 다 하시는 것 같지만

맛은 늘 변함없이 깔끔한 육수에

퍼지지 않는 면발을 유지하셨어요.

 

 

간장 양념장은 넣지 않고

육수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

거의 다 먹어갈 즘 항상 양념장을 넣어먹어요.

땡초 다진것도 함께 넣어주면

얼큰하게 먹을 수 있어요.

 

 

 여름 계절메뉴이지만

콩국수도 유명한 맛집만큼이나

고소하고 담백해요.

콩도 국내산으로 신뢰가 가고,

사장님께서 음식에서만큼은

굉장히 까다로우셔서

콩 국물도 그날그날 소진하시더라고요.

토마토와 오이 계란

재료도 아끼지 않으시며

오로지 맛과 진심만 담으시는 분이셨어요.



 

식사를 마치고 갈 땐

늘 잘 가요~ 하며 마중도 해주시고

일상 얘기도 해주시며,

바쁘실 때도 늘 따뜻하게 말해주셔서

더 진심이 느껴지는 식당이에요.

단골분들은 맛을 기억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재료가 추가되거나

뭔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여쭤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좋은 재료 건강한 음식

손님에게 하나라도 더 내주고 싶으신

사장님의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더라고요^^

한참 귤이 제철일 때는 식사 후

후식으로 귤을 내주시고,

사과도 깎아먹으라고 주시고

정이 오가는 마음에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 아닌

개인적으로 이 진심의 맛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포항 까꾸리 칼국수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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