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출, 반도체와 미국 수요 덕분에 9개월 연속 증가 예상
한국의 6월 수출이 반도체 판매와 미국 수요 증가로 인해 9개월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달력 효과로 인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목요일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아시아 네 번째로 큰 경제국인 한국의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할 것으로 11명의 경제학자가 참여한 설문조사의 중간 추정치에 따르면 예상된다. 이는 5월의 연간 증가율 11.5%보다 낮고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이를 불리한 달력 효과로 돌렸다. 올해 6월에는 21.5일의 근무일이 있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는 23일이 있었다.
한국은 매달 무역 통계를 보고하는 주요 수출 경제국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수요 상태를 조기에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통계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나증권의 경제학자 전규연은 “반도체 수출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수출 증가 추세가 계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견고한 수요가 한국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으로 향하는 선적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규연은 덧붙였다.
이번 달 첫 20일 동안, 수출은 8.5% 증가했으며, 반도체 선적은 50.2% 급증했다. 목적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23.5% 증가했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5.6% 증가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회복이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낸다.
한국의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무부 장관은 이전에 밝혔다. 장관은 “올해 초부터 수출 회복세가 뚜렷하며, 이는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외의 지역에서 경제 반등이 수출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지만, 높은 비교 기준으로 인해 연간 성장률은 약해질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했다.
설문조사에서는 또한 6월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으며, 5월의 2.0% 감소 이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일부 원자재 가격 하락과 내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의 무역 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 추정치는 5월의 48억 6천만 달러에서 확대된 52억 4천만 달러로,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큰 수치이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수출 증가와 무역 흑자가 지속될 경우, 이는 한국 경제의 견고한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맞물려 한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기업들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제품 등도 주요 수출 품목으로서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수출 경쟁력은 여전히 높으며,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투자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적으로, 한국의 수출 증가와 무역 흑자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경제 성장과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