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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도미치 전 일본 총리가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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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도미치 전 일본 총리가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0월 17일(UPI) 무라야마 도미치 전 일본 총리가 10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정부가 금요일 발표했습니다.

사회당 소속인 그는 1990년대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한신-아와지 대지진, 산업계 수은 중독으로 인한 미나마타병 유산 등 여러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는 일본 오이타에서 사망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성명을 통해 “그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총리직을 맡아 한신아와지대지진과 옴진리교 문제 등 많은 난관을 다루면서 재임 기간 동안 한 치의 남김도 없이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고 밝혔다. “‘국민을 배려하는 정부’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미나마타병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옴진리교(Aum Shinrikyo)는 1995년 도쿄 지하철에서 사린가스 테러를 감행해 13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은 일본의 종말론 종파다.

이시바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프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국민과 함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라야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군에 입대한 후 1972년 첫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날 때 구마모토에 주둔했습니다. 1993년에 그는 일본사회당 총재가 되었다.

1994년 그는 일본의 제81대 총리가 되어 연정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동안 그와 연합군은 일본-미국 안보 조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는 자위대(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대)의 합헌성을 인정하고, 이전에 사회당이 반대했던 히노마루기(일장기)와 ‘기미가요’ 노래의 사용을 받아들였다.

그는 1995년 전후 50돌이 되는 무라야마 담화를 통해 “일본은 잘못된 국책으로 전쟁의 길을 갔으나 일본 국민을 끔찍한 위기에 빠뜨렸고 식민통치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 특히 그 나라 국민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겼다”고 밝혔다.

당시 많은 사람들, 특히 일본 우익 정당들이 이 성명을 반대했지만 그 이후 어떤 총리도 성명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재팬타임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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