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도시, 의사 부족에 직면하다

한국의 작은 도시 병원들이 전국적인 의사 수련생 파업이 세 번째 달에 접어들면서 의사 부족 문제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 계획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에는 최고 수준의 병원들이 위치해 있지만, 인구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출산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가운데 작은 도시들은 의사 부족 현상이 점점 심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인천의학센터의 조승연 원장은 “우리 인공신장실은 의사를 구하지 못해 거의 2년간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국적인 현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수천 명의 의대생을 추가로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 계획은 근무 조건 개선에 대한 의문을 품는 수련의와 일부 의료 단체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개발된 국가들 중 의사 비율이 가장 낮은 편으로,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2.6명에 불과합니다. 반면, 상위 국가인 오스트리아는 천 명당 5.5명의 의사가 있습니다.

66세의 유병선 씨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늙어가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텐데 의사 수가 늘어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를 구하지 못한 병원의 심장과는 인근 대학병원의 순회 의사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조 원장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 한국의사협회는 정부의 개혁안을 비판하며 조 원장과 다른 직원이 일부 의료 절차에서 무자격 인력을 사용한 혐의로 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지난 2월 말에 파업을 시작한 인턴과 레지던트들은 자신들이 저임금에 과로하고 있으며, 정부는 더 많은 의사를 추가하기 전에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